■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을 두 달 남겨두고 국민의힘 선대위가 전면 해체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전략이나 방향성은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대선 정국,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2030 민심을 조사한 YTN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대선 주요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 선대위는 결국 해체가 됐습니다. 윤석열 후보,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만들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먼저 오늘 아침 기자회견 모습 잠시 보고 오시겠습니다. 시간을 좀 내달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듣고 왔는데 김종인 위원장을 빼고 선대위를 재구성하겠다. 윤석열 후보가 지금 초강수를 둔 이런 상황입니다. 어렵게 모셔오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결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뭡니까?
[김병민]
선대위의 전면해산을 오늘 발표를 했습니다. 말 그대로 선거를 60여 일 정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선대위 전체를 전면 해산할 정도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했던 것이고 여기를 후보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심각한 위기 국면을 초래하게 됐던 데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고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남은 60여 일 기간이 진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일사불란하게 국민들께 다시 다가서기 위해서 어떤 역할에 치중해야 될 것인지를 후보가 깊이 고민했을 거라 생각하고요. 후보 중심으로 빠르게 국민께 다가서는 선대위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김종인 위원장과는 윤석열 후보가 지난여름부터 오랜 기간 소통하고 또 여러 정책, 국가의 운영 비전에 대해서 많은 조언들을 함께해왔던 관계였는데 마지막 순간에 같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국민께 무척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방향은 정권교체라든가 지금 구성하는 거 보면 실무형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큰 방향은 다르지 않는 것 같은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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